MLB닷컴 "토론토, 류현진 영입으로 오프시즌 승자"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MLB닷컴이 류현진(33)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프 시즌 행보에 높은 점수를 내렸다.

MLB닷컴은 지난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프 시즌 승리한 9개 팀'을 선정하면서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를 포함시켰다.

토론토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양키스, 신시내티 레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텍사스 레인저스, LA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와 함께 전력 강화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토론토는 지난해 12월 류현진에게 4년 총액 8천만 달러(약 930억원)를 안기며 대형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몇 년간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마운드 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섰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시작으로 베테랑 선발투수 태너 로어크와 체이스 앤더슨을 데려왔다. 이어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출신 야마구치 슌에게 토론토 유니폼을 입히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류현진, 로어크, 앤더슨, 야마구치 등 선발투수 4명을 영입했다. 맷 쇼메이커도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가능하다"며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지켜볼만한 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