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년 연속 우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슈퍼루키' 유해란(SK네트웍스)가 역대 72홀 최소 타수 타이기록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2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는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이정은6(대방건설골프단)을 3타 차로 제쳤다. 이정은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준우승했다.

KLPGA 제8회 E1 채리티 오픈 4라운드에서 티샷을 시도하는 유해란. [사진=정소희 기자]

유해란이 이번 대회에 기록한 23언더파 265타는 KLPGA 투어 72홀 최소 스트로크 우승 타이기록이다. 그에 앞서 김하늘(하이트진로)이 지난 2013년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유해란은 이정은에게 한 때 2타 차로 좁혀졌으나 상대 추격을 잘 따돌렸다. 그는 2년 연속 대회 우승도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초청선수로 참가했다.

유해란은 당시 대회가 기상 사정으로 36홀 대회로 축소됐고 그때까지 선두에 나서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부터 최종 4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주인공이 됐다.

유해란은 지난해 KLPGA 2부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다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KLPGA 투어에 출잔했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다.

신인왕 포인트는 종전 785점에서 1천55점이 됐다, 부문 2위 조혜림(롯데골프단, 692점)과 격차를 벌렸다.

이정은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룰 잡으며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임희정(한화큐셀골프단)이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3위에 올랐다. 김효주(롯데골프단)와 장하나(BC카드)가 나란히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12위에 올라 KLPGA 투어 데뷔 후 개인 첫 톱10 진입에 기대를 모은 유현주(골든블루)는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주춤했다. 그는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골퍼 유현주가 26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 원,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2라운드에서 1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첫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올 시즌 참가한 KLPGA 투어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유해란에 앞서 신인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은 세 차례 있었다, 김미현이 1995년과 1996년 한국여자오픈을, 박세리가 1995, 1996년 서울여자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했고 이후 송보배가 2003, 2004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연속 우승했다.

그러나 세 선수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다음 프로 데뷔 후에도 우승했으나 유해란은 이와 달리 프로 신분으로 타이틀을 지켰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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