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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도약' 김태형 감독 "유희관이 중요한 역할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타선 폭발 속에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6-3으로 이겼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두산은 선발투수로 나선 유희관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2주 만에 오른 1군 복귀전에서 시즌 9승을 따내며 8년 연속 10승 달성에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타선도 유희관의 호투에 화답했다. 박건우 5타수 3안타 4타점, 호세 페르난데스 5타수 3안타 4타점, 허경민 5타수 3안타 1타점, 오재일 2타수 2안타 1타점, 박세혁 2타수 1안타 3타점, 김재호 4타수 3안타 1타점 등 주축 타자들이 나란히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주중 3연전을 스윕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또 키움 히어로즈에게 패한 KT 위즈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유희관이 본인의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주며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며 "타자들도 찬스 때마다 집중력 있고 활발한 공격으로 많은 점수를 뽑아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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