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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년 연속 사이영상 후보, 너무 기분 좋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0 시즌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류현진은 3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교육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짧은 시즌 동안 좋은 점도 많았고 힘든 부분도 많았다"며 "포스트 시즌이 일찍 끝난 건 아쉽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잘 던지고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일 오후 서울 저동 나라키움저동빌딩에서 진행된 국가인권위원회 캠페인 행사를 마치고 약식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일 오후 서울 저동 나라키움저동빌딩에서 진행된 국가인권위원회 캠페인 행사를 마치고 약식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했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첫해 에이스 역할을 해내며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았던 상황에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 인정받았다.

류현진은 "사이영상 후보에 올라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도 "다른 후보들과 성적에서 워낙 차이가 크기 때문에 수상은 어려울 것 같다. 최종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또 "1년 동안 부상 없이 좋은 몸 상태로 시즌을 치른 부분은 만족스럽다"며 "팀이 포스트 시즌을 일찍 마친 건 지금도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을지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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