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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차전 출격 알칸타라, '최동원' 기운 받아 KS행 이끌까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팀의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알칸타라는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두산은 앞선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3차전에서 승부를 끝내고 달콤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7일부터 정규리그 1위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사진=정소희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사진=정소희기자]

두산은 알칸타라의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31경기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다승왕 타이틀을 따냈다.

지난해 KT에서 11승(11패)으로 제 몫을 했지만 재계약이 불발됐던 아쉬움을 올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 모두 털어버렸다.

알칸타라는 올해 정규리그 KT전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친정팀 상대 첫 등판이었던 지난 6월 5일 5이닝 5실점을 제외하고 8월 14일 6이닝 3실점, 9월 8일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5일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담증세 속에 4.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일주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호투가 기대된다.

알칸타라는 또 플레이오프 등판을 앞두고 큰 선물을 받았다. 지난 11일 '최동원상'을 수상하며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인정받았다.

알칸타라는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최동원을 기리는 '최동원상' 수상자가 돼 무척 영광"이라며 "포스트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가슴속에 최동원의 등번호 '11번'을 달고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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