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남능미가 황혼육아를 하다가 운 적이 있다고 밝혔다.
남능미는 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황혼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가수 박일준의 아들 박형우는 황혼육아 때문에 힘들다는 아버지의 말에 "나이 70살은 젊다. 청춘이다"라며 육아를 하면 평소 안하던 운동을 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남능미는 "(육아는)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다. 자식들은 왜 부모를 젊게 보는지 모르겠다. 아픈데가 많다. 청춘 같은 소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우리 손자를 보다가 운 적이 있다. 방송이 새벽에 끝나서 돌아왔는데 손자가 공놀이하자더라. 화병 다 깼다"며 "치웠더니 병원놀이를 하자더라. 나중에는 걔가 나를 데리고 놀더라. 나중엔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나서 울었다"라고 전했다.
또 남능미는 "철없는 사람들이 애 키우는 걸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애들 다 키워서 이제 내 세상같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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