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디지털 부문 적극 투자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 잡았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H투자증권이 3분기 당기순이익에서 사상 최대 수익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7일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2천396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1조 7천26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44.6% 감소했으나 영업 이익은 3천537억원으로 같은 기간 201.3% 상승했다고 밝혔다. 당기 순이익은 2천396억원으로 197% 늘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호실적 요인으로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해외주식매매 활성화에 따른 브로커리지 비즈니스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채권발행 시장 개선과 주식발행 시작 대규모 딜 진행을 통해 IB부문이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와 함께 NH투자증권이 최근 몇년간 디지털 부문에 대한 투자에 집중한 결과가 3분기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그룹과 시너지 및 IB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 선도 및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