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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회복' 황인범, 3개월 만에 득점포 가동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지난달 축구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 A매치 기간 코로나19에 감염됐던 황인범(24, 루빈 카잔)이 회복 후 골맛을 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황인범은 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RZD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황인범은 전반 3분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모스크바의 골 망을 흔들었다.

러시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24, 루빈 카잔)이 6일(한국시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경기에서 리그 2호골을 터뜨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러시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24, 루빈 카잔)이 6일(한국시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경기에서 리그 2호골을 터뜨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황인범은 이 득점으로 지난 8월 26일 FC 우파와의 리그 5라운드에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뒤 3개월 만에 리그 2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황인범은 이후 후반 30분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황인범은 지난달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유럽 원정 평가전 2연전 준비를 위해 오스트리아로 합류했다. 하지만 현지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며 격리됐고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지난달 25일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황인범은 이후 지난달 29일 CSKA모스크바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했고 이날 선발 출전해 골 맛까지 봤다.

한편 루빈 카잔은 황인범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3으로 역전패했다. 승점 24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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