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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주환, 4년 총액 42억원에 SK 유니폼 입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꼽혔던 두산 베어스 내야수 최주환이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SK는 1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최주환과 계약기간 4년, 계약금 12억원, 연봉 6억 5천만원, 옵션 4억원 등 총액 42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SK는 이로써 지난 2011년 연말 임경완, 조인성 FA 영입 이후 9년 만에 외부 FA를 데려오게 됐다.

SK 와이번스가 11일 두산 베어스 소속 내야수 최주환과 4년 총액 42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가 11일 두산 베어스 소속 내야수 최주환과 4년 총액 42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SK 와이번스]

최주환은 2006년 2차 6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까지 13시즌 동안 1군 통산 921경기 타율 2할9푼7리 781안타 68홈런 423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타율 3할6리 156안타 16홈런 88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내야수의 기량을 보여줬다.

류선규 SK 단장은 "최주환은 2루수로서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장타력과 정교함을 겸비하고 있다"며 "타자 친화적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활용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영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류 단장은 또 "최주환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이 긍정적인 팀 문화 형성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FA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주환은 "먼저 프로 야구선수로 성장에 도움을 주신 두산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 선수단,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팀을 이적하게 돼 죄송하지만 SK 구단에서 2루수로서의 가치를 가장 크게 믿고 인정해 줘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주환은 이어 "SK에서도 더욱 노력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내년 시즌 팀이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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