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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거포' 라모스, 내년에도 LG맨…총액 100만 달러에 재계약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LG는 22일 라모스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약 1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총액 100만 달러(약 11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정소희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총액 100만 달러(약 11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정소희기자]

라모스는 올 시즌 117경기 타율 2할7푼8리 38홈런 86타점을 기록하며 LG 타선을 이끌었다. 구단 역대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종료 후 LG와 재계약이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내년에도 LG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잠실야구장을 누비게 됐다.

라모스는 "내년에도 LG의 팀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시즌 준비를 잘해서 팀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하겠다. 또 잠실야구장에서 우리 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라모스는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장타력을 갖춘 거포"라며 "KBO리그 경험이 쌓이고 적응을 마친 만큼 내년에는 더 큰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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