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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박준영 변호사 "32년만에 윤성여 무죄, 이분이 버틴 덕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재심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화성연쇄살인사건 재심으로 32년만에 윤성여의 무죄를 입증한 과정을 전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변호사계의 뒤집기 명수' 박준영 변호사가 출연했다.

재심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KBS]
재심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KBS]

박준영 변호사는 32년만에 화성연쇄살인사건 재심사건으로 윤성여에게 무죄를 선사하며 웃음을 되찾아준 재심전문 변호사다. 그는 영화 '재심',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의 실제 주인공이다.

이날 박 변호사는 화성연쇄살인사건 재심으로 진실을 밝힌 데 대해 "내가 맡아서 해결했다고 하긴 부끄럽다. 진범 이춘재가 자백했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윤성여씨가 20년 넘게 감옥에서 버티고 나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성여 씨는 3살 열병으로 소아마비를 앓고 다리 절었다. 초등학교 3학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살아온 사회의 약자다. 이분이 버티고 나온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재심은 어렵다. 시간이 지나면 증거도 사라지고 사람들의 기억도 흐려진다. 한국의 문화가 남의 일에 개입하는 걸 부담스러워한다. 그래서 진실 찾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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