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시즌 준비 키움 '울상'…마무리 조상우 발목 인대 파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홍원기 신임 감독 체제로 2021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가 '악재'와 마주했다. 든든한 마무리 조상우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조상우는 지난 10일 스프링 캠프를 치르고 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수비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 그는 당시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는 과정에서 디쳤다.

왼쪽 발목을 접질렀다. 그는 응급처치 후 바로 구단 지정병원인 CM충무병원으로 이동해 부상 부위에 대한 검진을 받았다. 조상우와 팀 입장에서 바라지 않는 결과와 마주했다.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질 영순위 후보 조상우가 스프링 캠프에서 수비 연습 도중 왼쪽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질 영순위 후보 조상우가 스프링 캠프에서 수비 연습 도중 왼쪽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히어로즈 구단은 16일 조상우의 부상 정도와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조상우는 이날 부상 부위 재진단을 위해 이경태 정형외과를 찾았다. 구단은 "크로스 체크를 한 결과 좌측 전비인대와 종비인대(복숭아뼈 아래 부위) 완전 파열 소견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조상우는 치료와 재활까지 적어도 약 12주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빨라도 시올 시즌 개막 후 2개월 지난 오는 6월께 복귀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는 재활군으로 이동해 휴식과 함께 치료 및 재활을 함께 할 예정이다. 조상우가 빠지면서 홍 감독은 당장 그자리를 메워야한다.

임시 마무리 경험이 있는 김상수가 SK 와이번스로 트레이드된 가운데 조상우를 대신해 뒷문을 맡을 마땅한 자원이 눈에 띄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빠른 공을 자랑하는 안우진이 대체 자원 일순위로 꼽힌다.

그러나 홍 감독은 남아있는 스프링 캠프 기간 동안 조상을 대신할 카드를 찾기 위한 고민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초보 사령탑 앞에 찾아온 첫 번째 고비인 셈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시즌 준비 키움 '울상'…마무리 조상우 발목 인대 파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