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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김태희 이상형, 잘생긴 남자...첫 연락에 거절당해 승부욕 생겨" 러브스토리 최초 공개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겸 배우 비가 아내 김태희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비가 출연했다.

이날 비는 김태희와의 러브 스토리를 전하며 "잠깐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광고 촬영장에서 김태희를 만났다. 저랑은 스타일이 다른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 분이 제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태희 씨도 네가 본인 스타일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고, 비는 "그건 100%다. 자한테 자긴 잘생긴 사람이 좋다고 했다. 제가 처음 대시 했을 때 '제 스타일이 아니다'고 했다"고 밝혔다.

짠한형 [사진=유튜브]
짠한형 [사진=유튜브]

비는 "번호를 알고 싶어서 어떻게 해서 번호를 알게 됐다. 전화를 해서 내 소개를 하면서 '식사라도 한 번 할 수 있으면 좋을 거 같다' 하니까 '왜 식사를 해야 하냐'더라. 거기서 어떤 승부욕이 올라오는 거다. '식사라도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했는데 괜찮다고 하고 끊었다. 5~10분 생각하다 화가 너무 나는 거다. 나도 괜찮은 사람인데 싶어서 다시 전화를 했다. 원래 아예 관심이 없으면 전화도 안 받지 않냐. 전화는 받더라. '저 식사를 한 번 하고 싶은데 정 안 될까요?' 했더니 '저는 굳이 할 이유는 없을 거 같은데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사실 2주 뒤에 군대를 가는데 한 번 그냥 얘기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안 된다' 했다. 그렇게 끝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1년이 지났다. 군대 가서 휴가 나오면 술 사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냐. 저는 사람 이름을 끝 글자 하나만 바꿔 저장한다. 휴대폰 잃어버릴 때를 대비해서. 전화기에 '김태수' 두 분이 있어서 두 분한테 다 보냈는데 '문자를 잘못 보냈다'고 답이 왔다. 김태희였다. 휴가 나왔는데 식사라도 하자고 했는데 먹자는 거다. 그래서 이후 관계가 발전했다. 운명이라는 게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비는 "끼워 맞추긴 좀 그런데 저희 아내가 김씨지 않냐. 저희 어머니도 김씨다. 그래서 모든 상황이 끼워 맞춰지는 거다. 이건 어머니가 도와주는 거다. 이렇게 좋은 아내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해주시고. 그래서 아내가 하는 얘기는 잘못 되더라도 일단 믿고 간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엄마가 준 선물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 공감했고, 비는 "저는 그런 게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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