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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자축 호투' 차우찬 "팀 연승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좌완 차우찬이 생일을 자축하는 호투와 함께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차우찬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LG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초 2사 1·2루에서 모창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NC에 선취점을 내줬다.

 [사진=정소희기자]
[사진=정소희기자]

하지만 차우찬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6회까지 NC 타선을 상대로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LG가 3-1로 앞선 7회초 1사 2루에서 김성욱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지만 계속된 1사 2루의 위기에서 더는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7회를 마쳤다.

차우찬은 이후 팀이 3-2로 앞선 8회초 문광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106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3km를 기록했다.

차우찬은 경기 후 "투구 밸런스가 좋지 않아 이를 다시 잡는 훈련에 집중했다"며 "최근 등판에서 부진했는데 팀의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우찬은 또 "생일에 선발등판한 건 처음인 것 같은데 팬들께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언제나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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