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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장시환, 팔꿈치 뼛조각 수술로 시즌 아웃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 장시환이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다.

최원호 한화 감독 대행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장시환이 이번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우완 장시환이 우측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진행을 위해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정소희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 장시환이 우측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진행을 위해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정소희기자]

장시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된 뒤 팀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했다.

26경기에서 4승 14패 평균자책점 5.02로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경기당 득점 지원이 3.53점에 그치는 등 타선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팀 내 국내 투수 중 가장 많은 132.2이닝을 소화했다.

최 대행은 "장시환이 올 시즌 내내 팔꿈치에 뼛조각이 있는 상태에서 마운드에 올랐다"며 "최근 투구 때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잦아졌다. 어차피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면 빠르게 결정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행은 또 "다행히 장시환이 병원 검진 결과 뼛조각을 제외하고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며 "수술 후 충분히 내년 시즌 개막 전까지 재활을 마치고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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