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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경기' 구대성, 공 4개 던지고 18년 선수생활 '마감'


'대성불패' 구대성(41)이 마침내 18년 선수 생활을 공식적으로 마감했다.

한화의 투수 구대성은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9차전에서 은퇴경기를 가졌다. 선발로 나선 구대성은 삼성의 톱타자 조동찬과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구대성은 조동찬을 상대로 초구는 몸쪽 직구를 뿌려 스트라이크를 잡아냈다. 이어 2구와 3구는 높은 볼이 나와 볼 카운트 1-2가 된 상황에서 4구째 던진 바깥쪽 낮은 직구를 조동찬이 받아친 것이 중견수 정현석 쪽으로 날아가는 플라이가 됐다.

아웃가운트 하나를 잡아낸 구대성은 이 투구를 끝으로 용병 투수 부에노와 바로 교체되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미 예정된 한 타자 상대 마지막 등판이었다.

프로선수 18년 생활을 마감하는 마지막 등판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뒤 그가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순간 관중석과 양측 선수단 덕아웃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구대성은 18년간(시즌으론 13시즌, 5년간 해외활동) 통산 569경기, 1천128.2이닝, 67승 71패 214세이브, 2.8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대전=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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