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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1Q 부진했지만 '위버스' 성장세 주목-하나금투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하이브에 대해 올해 1분기 음반과 음원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위버스' 플랫폼의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1분기 하이브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천783억원, 영업이익은 9% 확대된 21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248억원을 밑돌았다.

부문별로는 음반과 음원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545억원에 그쳤지만 상품(MD), 라이선싱 부문이 89% 늘어난 6천547억원, 콘텐츠가 360% 늘어난 372억원, 팬클럽 관련 매출이 24% 늘어난 89억원을 각각 내는 등 간접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했단 평가다.

'위버스'는 온라인 공간을 기반으로 한 만큼 이미 다른 기획사들과 차별점을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대부분 아티스트들의 팬덤이 글로벌로 확장된 만큼 오프라인 공간이 아닌 온라인 공간에서 이뤄지는 하이브 활동은 출범 2년 만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며 "기존 아티스트 뿐만이 아니라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 블랙핑크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입점하며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 등 데뷔 년도 기준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했던 아티스트 4팀을 보유 중이며, 여기에 이타카 홀딩스, YG의 아티스트들 역시 연합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아티스트 컴백 없이도 간접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레이블 연합, 플랫폼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는 구간"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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