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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도 덥고 습할까"…제습기·의류관리기 판매 '불티'


이달 들어 제습기 매출 전년比 150% 증가…제습 기능 있는 의류관리기도 인기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이 제습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이 제습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올해도 덥고 습한 여름이 예상되면서 제습 가전을 미리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6월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최근 제습 가전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제품 매출도 크게 늘었다. 롯데하이마트에선 5월 들어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제습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었다. 같은 기간 의류관리기 매출액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제습 가전은 비오는 날 건강한 실내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준다. 제습기는 실내 습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준다. 또 환기가 어려운 날씨에 실내에서 빨랫감을 말려야 할 때 제습기를 이용하면 습기를 잡아줘 빠르고 뽀송하게 빨랫감을 말릴 수 있다. 더불어 습기로 인한 결로현상과 곰팡이 역시 예방해준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제품 구매 시 제품별 일일 제습량을 살펴봐야 한다"며 "일일 제습량이 높을수록 같은 이용 시간 동안 제습할 수 있는 양이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습면적도 눈여겨 봐야 특정 공간에서 1시간 동안 적정 습도로 낮출 수 있는 면적을 파악할 수 있다"며 "제습 효율이 높은 제품을 구매하면 전기세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의류관리기는 의류, 침구 관리뿐만 아니라 공간 습도 관리에도 유용하다. 비에 젖은 옷을 제습 건조해줘 세탁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또 빨래가 어려운 날씨에 의류관리기에 침구류를 넣으면 살균 소독과 습기 제거를 동시에 해준다.

의류관리기는 제품에 따라 실내 제습 기능을 지원해 제품이 있는 공간의 습도를 관리할 수도 있다. 또 의류관리기를 구매할 땐 용량과 크기를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가족 구성원이 많다면 상의 5벌 동시 케어가 가능한 대용량 제품이 활용도가 높다.

브랜드도 따져봐야 한다. 삼성전자, LG전자, 코웨이 등 제조사에 따라 제품에 차별화된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이 외에도 소음 발생 유무를 살피면 일상생활에 방해 없이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주광민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장은 "올해는 덥고 습한 여름이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이어지면서 실내 적정 습도 유지에 도움을 주는 제습 가전을 찾는 고객이 많다"며 "매장에 방문하면 전문 상담원이 제조사별 제품 특징과 고객 상황별 추천 상품을 상담해줘 더 합리적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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