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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ESG 위원회' 신설… 위원장엔 신미남 사외이사


'ESG 위원회' 최고 심의 기구…전략 수립·중장기 목표 심의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 기구로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신미남·여미숙·안덕근·한승수 이사)과 사내이사인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신미남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ESG 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ESG 이사회를 신설했다. 왼쪽부터 신미남 전 케이옥션 대표,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여미숙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승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ESG 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ESG 이사회를 신설했다. 왼쪽부터 신미남 전 케이옥션 대표,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여미숙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승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사진=LG에너지솔루션]

ESG 위원회는 ESG 경영 활동에 대한 계획 및 성과 등을 분석하고, ESG와 관련해 중대한 리스크 발생 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반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수시로 개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이사회에서 '내부거래위원회·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도 결의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내부거래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 대상 거래 ▲상법상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기타 법령상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부거래 등을 심의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여미숙·안덕근·한승수 이사)과 사내이사인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창실 전무 등 총 4인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여미숙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전 ESG 영역에 걸쳐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미남 전 케이옥션 대표를 비롯해 여미숙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승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사외이사 4명 중 절반인 2명(신미남·여미숙 이사)을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이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과 전문성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이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사회의 다양성 및 기업 가치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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