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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롯데쇼핑, 친환경 브랜드 '리어스' 론칭…그룹 ESG 경영강화 일환


全 상품군 포함 'RE:EARTH' 상표권 등록…1700억원 규모 ESG 채권도 발행

 [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롯데쇼핑이 롯데그룹의 올 하반기 전략 핵심인 'ESG 경영 강화'에 맞춰 친환경 브랜드를 선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롯데마트 주도로 모든 상품군을 아우르는 브랜드 '리어스(RE:EARTH)' 론칭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 23일 상표권 등록을 마친 상태로, 친환경·재활용 상품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의 '리어스' 브랜드 론칭은 롯데그룹 전사적으로 이뤄지는 ESG 경영 강화 일환인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 이날 VCM(Value Creation Meeting·사장단회의)을 열고 하반기 그룹 전략 방향성을 모색한다. 롯데그룹은 이번 VCM을 통해 별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열고, 전사적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다.

이번 선언은 ▲2040년 탄소중립 달성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화 ESG 위원회 구성 추진 ▲CEO 평가 시 ESG 관리 성과 반영 등을 중심 내용으로 한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사 CEO 평가에 ESG 경영 성과를 반영한다. ESG 경영 전담 조직도 구성해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앞서 롯데지주는 지난달 그룹 차원의 ESG 전략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경영혁신실 산하에 ESG전담팀을 신설했다. 조성욱 상무(상무보)를 담당 임원으로 임명했다.

경영혁신실은 ESG팀을 중심으로 ESG 경영 전략 수립, 성과 관리 프로세스 수립 및 모니터링, ESG 정보 공시 및 외부 평가 대응 등을 진행한다.

롯데 주요 계열사들도 그룹 방침에 맞춰 ESG 목표와 실행방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롯데쇼핑은 이 일환으로 친환경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1천7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해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최근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일환으로 '리어스'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이라며 "이제 막 준비를 시작한 단계로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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