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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스텔란티스, 전기차에 올인…5년간 300억유로 투자


14개 브랜드 전기차로 생산…유럽·미국에 배터리 공장 건설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자동차 제조사그룹 스텔란티스가 향후 5년간 300억유로를 전기차 생산에 투입하며 이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이탈리아의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 그룹과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PSA) 그룹이 합병해 탄생한 스텔란티스는 8일 2025년까지 전기차 개발과 생산에 300억유로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스텔란티스는 4종류의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여 2025년까지 14개 브랜드의 거의 모든 차종을 전기차 모델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1회 충전으로 500~8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스텔란티스는 FCA와 PSA 그룹의 합병을 통해 세계 4위 제조사로 규모를 키우고 전기차 사업에 집중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스텔란티스가 향후 5년간 전기차 사업에 300억유로를 집중 투자한다 [사진=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가 향후 5년간 전기차 사업에 300억유로를 집중 투자한다 [사진=스텔란티스]

이를 위해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 합작사를 만들어 유럽과 미국 등에 총 5개의 배터리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의 판매 비중을 유럽에서 70% 이상, 미국에서 4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현재 이 회사의 전기차와 PHV의 총비중은 유럽의 경우 14%, 미국은 4%에 그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배터리 공장 건설을 통해 2025년까지 총 130기가와트(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스텔란티스는 배터리 대량 생산을 통해 전기차 부품중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배터리 생산원가를 2025년까지 40% 이상 낮출 계획이다.

스텔란티스는 이를 통해 전기차 모델 가격을 2026년까지 현가솔린 모델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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