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미리미리"…대형마트, 선물세트 사전 예약 돌입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대형마트가 예년보다 한주 빠른 추석연휴(9월 20~22일)에 맞춰 이달 말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롯데마트는 오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전 점포 및 롯데마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예약 대상 품목은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난 900여개다.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 222종과 통조림, 식용유 등 가공식품 151종, 건강기능식품 84종 등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고향 방문을 대신해 고가의 선물세트를 보내는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15% 늘렸다.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전 패키지를 종이로 제작한 선물세트부터 비건 트렌드에 맞춘 비건 선물세트까지 상품 종류도 다양화했다.

특히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이 전체 선물세트 실적의 40%에 달하는 등 예약 판매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사전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도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예약 구매 시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50만원의 상품권과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사전 예약 판매 기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다양한 혜택을 통해 제안하는 선물세트가 풍성한 명절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한다.

홈플러스는 대면·비대면 명절을 모두 고려해 실속형 선물세트부터 프리미엄 세트까지 478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행사카드로 결제하거나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일 경우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별 최대 150만원의 상품권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사전 예약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한다. 오프라인 점포에서 판매하는 선물세트 뿐만 아니라 산지 직송 상품, 가공식품 등을 선보인다. 온라인 단독 상품도 대폭 강화했다.

예약 판매 기간에 온라인 단독으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 마일리지를 되돌려준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이사는 "예년 대비 열흘 빨라진 추석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산지 농가, 제조 협력사와 협업해 다채로운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내달 5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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