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비료 및 유기농업자재 전문기업인 누보가 대신밸런스제7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누보와 대신밸런스제7호스팩의 합병가액은 2천175원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년 1월 14일이며, 합병기일은 2월 16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 후 총 발행예정주식수는 2천714만125주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3월 4일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누보는 국내 비료 및 유기농업자재 사업, 골프장 조경사업, 해외 농식품과 농자재 수출 사업, 가정용 원예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국과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30여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누보의 주요 핵심 기술은 비료 성분의 용출 기간을 조절할 수 있는 코팅 비료 제조 기술이다. 이밖에도 ▲발포에 의해 비료 성분을 확산시키는 발포 확산성 비료 제조 기술 ▲비료의 이용 효율을 증대시키고 작물의 뿌리 생육을 증가시키는 기능성 물질인 NPS(Nousbo Plant Synergist) 제조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누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한 463억3천만원이며, 영업이익은 138.28% 급증한 18억1천700만원 집계됐다.
김창균·이경원 누보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농업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로 차별화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기능성 비료를 생산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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