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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4Q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가↓-유안타증권


목표가 19만5000원→17만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실적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9만5천원에서 17만원으로 12.82%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6일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주가 흐름이 상저하고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정소희 기자]
6일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주가 흐름이 상저하고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정소희 기자]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7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3% 하회할 전망"이라며 "전사적으로 디지털 대전환, 상위 라인업 강화, 체질 개선 등의 구조적 변화를 진행 중이지만, 국내외 수요 위축, 중국 중가 브랜드 부진과 구조조정 여파, 마케팅 부담 확대 등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새 시대, 뉴 뷰티'를 선언하며 디지털 대전환, 브랜드 강화 의지를 다시금 밝혔다"며 "우선적으로 국내외 체질 개선을 단행했으며, 국내의 경우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연간 국내 화장품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0% 수준에 불가하지만, 수익성은 2019년을 넘어선 상황"이라면서도 "중국은 상반기까지 체질 개선 중에 있어 모멘텀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며, 주가는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올해 2분기 전후로 투자 매력도 개선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5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4조4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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