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FTV 다큐 '푸른심장, 산호'…유럽·영국·인도 영화제 3관왕 달성


"20년 제작 노하우 성과"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한국낚시채널 FTV 해저 탐사 다큐멘터리 3부작 '푸른 심장, 산호'가 유럽필름페스티벌(EFFUK), CKF국제영화제(CKFIFF), 타고르국제영화제(TIFF) 등 해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3관왕을 달성했다.

FTV 다큐 '푸른 심장, 산호'는 바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산호가 지구 온난화로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FTV]
FTV 다큐 '푸른 심장, 산호'는 바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산호가 지구 온난화로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FTV]

한국낚시채널(대표 나채재)은 '푸른심장, 산호'가 유럽영화제(EFFUK)에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CKF국제영화제(CKFIFF)에서 최우수 영화상, 최우수 장편상, 최우수 감독상 등 총 3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타고르국제영화제(TIFF)에서는 최우수 편집상을 수상했다.

EFFUK는 영국 런던을 중심으로 한 다국가 온라인 영화제다. CKFIFF는 국제적인 영화제작사인 CFK(Chandra Kamini Films)에서 주관하는 독립 영화 제작자를 위한 영국 영화제로 둘 다 미국 최대 영화 정보 사이트인 IMDb에 등록된다.

TIFF는 인도의 가장 중요한 현대 예술 중심지 중 하나인 볼푸르의 샨티니케탄에서 열리는 영화, 음악, 각본을 대상으로 한 국제영화제다.

올해로 개국 20주년을 맞은 FTV는 그동안 낚시전문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주제와 소재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수많은 국내외 상을 받은 바 있다.

2008년 '한국의 등대'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정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고 2014년 '콜럼버스의 교환', 2015년 '물 이야기-블루골드, 신수자원의 시대'도 역시 방송통신위원회 선정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콜럼버스의 교환'은 이탈리아국제영화제(ITIFF)에 입선했고 '물 이야기'는 글로벌 환경영화제 'GREEN ME' 페스티벌 상영작과 탕헤르국제영화페스티벌 장편영화 파노라마 부문 당선작 그리고 12Months Film Festival(12MFF) 우수작품상·관객 인기상을 동시 수상했다.

2018년에는 '지렁이는 어째서 아스팔트로 갔을까'로 베네수엘라 마라카이국제영화제에서 웹 시리즈 부문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호모 하미오타-인류와 낚시'(2018년)와 '메이데이'(2018년)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0년에는 '물의경고-목마른 도시 이야기'를 싱가포르 현지 유명 제작사와 해외공동제작으로 물 부족의 심각성을 알리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FTV는 다큐멘터리 외에도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제작해 그 폭을 넓혀왔다. 2014년에는 국내 최초 낚시드라마 '손맛'을 제작해 캐나다국제영화제 외국영화 경쟁부문에 선정됐고, 2015년에는 웹드라마 '고조선'을 만들어 드라마 제작능력을 키웠다.

2016년에는 리얼낚시 버라이어티 '삼시라면'으로 대한민국 국회대상 '콘텐츠 드라마 중소PP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2020년에는 낚시드라마 '조미료'를 제작해 칸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하는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에서 9년 연속 '매우우수' 채널로 선정됐고 분야별 1위에게 주어지는 제작역량 우수상도 2014년과 2018년 두 차례 받았다.

낚시채널 관계자는 "20년 동안 쌓은 제작 노하우와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지 않는 개척정신이 만들어낸 쾌거"라며 "올해로 개국 20주년을 맞은 FTV는 낚시전문 채널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시청자층 외연확대를 위한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FTV 다큐 '푸른심장, 산호'…유럽·영국·인도 영화제 3관왕 달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