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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랩서스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 없어…모든 조치 강구"


사내 공지 통해 해킹 사실 알려…"회사 비즈니스·고객에 미치는 영향 없다"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해외 해커 조직 랩서스로부터 해킹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임직원과 고객 개인 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7일 사내 공지를 통해 "최근 외부의 정보 탈취 시도를 인지해 즉시 전사 정보 보호센터와 MX사업부 시큐리티팀이 보안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자료에는 갤럭시 구동에 필요한 일부 소스 코드가 포함돼 있으나 임직원과 고객의 개인 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며 "회사 비즈니스와 고객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서초사옥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삼성 서초사옥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이어 "추가적 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임직원과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 중이다"며 "임직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랩서스는 삼성전자 서버를 해킹했으며, 파일 공유 프로그램 토렌트에 탈취한 데이터를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게재한 폴더는 3개로, 총 용량은 190GB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랩서스는 지난달 엔비디아 서버도 해킹했다. 당시 그래픽처리장치(GPU) 회로도 등 중요한 데이터를 빼냈다고 주장했으며, 엔비디아는 해당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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