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아이, 베트남 ICT 기업 손잡고 현지 공략 '박차'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시큐아이가 베트남 1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손잡고 현지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큐아이는 최근 FPT 인포메이션 시스템(FPT IS)과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FPT IS는 공공, 통신, 금융, 의료 등 베트남 IT 시장 전반에 걸쳐 IT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양사는 현지 기업‧금융 시장에 시큐아이의 차세대 방화벽 '블루맥스 NGF'와 차세대 침입방지시스템 '블루맥스 IPS' 등 네트워크 보안장비를 공급하고, 매니지드 서비스 모델도 공동 발굴하기로 협의했다.

시큐아이는 FPT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보안 장비를 공급하고, 올해 상반기 중 FPT IS와 베트남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베트남 ICT 기업인 인포플러스와 총판 계약을 체결해 현지 파트너 체계도 강화했다. 인포플러스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IT 회사와 현지 금융사에 통합 IT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큐아이는 향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보안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베트남 시장에 시큐아이 제품과 기술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현지 파트너 체계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동남아 시장 진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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