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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루나사태, 시장신뢰 저하·이용자피해 우려…재발 방지해야"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불공정 거래, 소비자피해 예방 등 담겨야"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테라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앞으로 제정될 디지털자산기본법에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17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최근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UST)와 루나(Luna) 토큰 가격급락 사태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신뢰도 저하와 이용자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최근 스테이블코인 테라의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디페깅이 일어나면서 테라와 연동된 루나 가격이 폭락했다. 전세계에서 지난 일주일 사이 증발한 루나와 테라의 시가총액은 약 450억 달러(57조7천800억원)에 달한다.

그는 이에 대해 "현재 관계법령 부재에 따라 감독당국의 역할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면서도 "피해상황과 발생원인 등을 파악해 앞으로 제정될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불공정거래 방지, 소비자피해 예방, 적격 ICO 요건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역외거래 중심의 가상자산시장의 특성상 앞으로 해외 주요감독당국과도 가상자산 규율체계와 관련한 심도있는 논의도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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