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솔브레인, 2차전지 전해액 부문 턴어라운드 본격화-키움


"2분기 매출액 2777억원·영업이익 592억원 추정"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9일 솔브레인에 대해 2차전지 전해액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2차전지 전해액 부문은 주요 고객사로의 공급량 확대를 통해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뤄왔다"면서도 "수익성은 원재료(전해질·LiPF6)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겪어왔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솔브레인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솔브레인 CI. [사진=솔브레인]
키움증권은 솔브레인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솔브레인 CI. [사진=솔브레인]

실제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8월 톤당 6.95만 위안에 거래되던 전해질(LiPF6) 가격은 지난 2월 기준 톤당 59만 위안으로 급등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초부터 하락세에 접어들기 시작해 지난 8일 기준 톤당 26.5만 위안까지 낮아졌다.

박 연구원은 "전해액 내 전해질의 원가 비중이 60~70%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말을 시작으로 2차전지 전해액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은 솔브레인의 2분기 매출액 2천777억원, 영업이익 592억원을 추정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37% 증가한 실적이다. 3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천850억원, 621억원 올리며 사상 최대치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에천트와 2차전지 전해액 부문의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에는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솔브레인, 2차전지 전해액 부문 턴어라운드 본격화-키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