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신한자산운용, 월배당 지급하는 'SOL 미국S&P500 ETF' 출시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월배당을 실시하는 'SOL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이 ETF는 유가증권시장에 오는 21일 상장 예정이다.

20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S&P500 관련 ETF 상품은 총 11개, 순자산총액은 3조1천654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TR과 선물형을 제외하면 모든 ETF가 분배금 재원 여부에 따라 연 또는 분기에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이 월배당을 실시하는 S&P500지수 추종 ETF를 출시했다.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월배당을 실시하는 S&P500지수 추종 ETF를 출시했다. [사진=신한자산운용]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S&P500 ETF 투자를 통해 자본수익과 함께 매달 월급을 받는 쏠쏠함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제 더 이상 월배당을 받기 위해 국내와 해외의 ETF 조합을 복잡하게 고민할 필요 없이, 하나의 ETF로 S&P500에 투자하면서 월배당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MZ(밀레니얼+Z)세대가 각기 다른 시기에 분기별 분배를 하는 미국 상장 S&P500 ETF들을 조합해 월배당을 받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상품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같은 투자 방법은 연금투자에서 더욱 효과적이라고 신한자산운용 측은 강조했다. 해외 상장 ETF의 경우 연금 투자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김 센터장은 "연금계좌에서 'SOL 미국S&P500 ETF'를 핵심자산으로 가져가면서 매달 받는 배당금을 전기차, 반도체 등의 테마 ETF에 재투자해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의 운용 방법을 추천한다"며 "연금계좌 안에서 'SOL 미국S&P500 ETF'의 배당금을 마르지 않는 시드머니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의 대표 주가지수인 S&P500지수를 구성하는 505개 기업 중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 대부분은 분기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을 살펴보면 389개 중 1·4,·7·10월 지급 기업이 99개사, 2·5·8·11월이 85개사, 3·6·9·12월이 205개사로 매월 골고루 분포돼 있다.

김 센터장은 "S&P500 지수는 ETF의 측면에서 매달 펀드에 배당금이 들어오는 구조이므로 월배당 상품화가 가능했다"며 "수요자 중심으로 변한 ETF시장에서 투자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원칙을 꾸준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신한자산운용, 월배당 지급하는 'SOL 미국S&P500 ETF' 출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