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예비창업팀 지원하는 '시드 팁스' 추진


투자받은 적 없는 창업팀을 시드 투자유치까지 보육·지원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TIPS)을 투자유치 이전의 예비창업팀까지 확대한다.

29일 중기부는 창업기획자 등 민간이 주도해 ‘창업 준비에서 시드 투자유치’ 구간 예비창업팀의 성장을 지원하는 '시드 팁스(Team Incubator Program for Seed-funding)'를 시범 추진하기로 하고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운영사(3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드 TIPS’는 창업팀 구성부터 시드 투자 유치까지 초기 단계 성장을 책임지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스타트업 TIPS는 시드 투자를 유치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자금 등을 집중 지원하면서 참여 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반면, 시드 TIPS는 투자 유치 이력이 없는 창업팀을 선발해 사업화자금 지원과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 창업팀의 시드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스타트업 TIPS의 이전 단계를 지원하는 성격을 가진다.

'시드 팁스' 운영사가 창업팀을 1.5배수 이내로 선발해 중기부에 추천하면, 중기부가 창업팀을 최종 선발하고, 운영사가 선정된 창업팀을 대상으로 3~6개월간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시드 투자까지 책임지게 된다. 정부는 창업팀에 최대 5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운영사는 창업팀 구성원을 개별 모집해 팀빌딩을 거쳐 추천할 수도 있고, 이미 결성된 창업팀을 추천할 수도 있다. 운영사는 보육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자체 투자 기준에 따라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창업팀의 최소 30% 이상에 1억원 이상의 시드 투자를 집행해야 한다.

중기부는 운영사가 창업팀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창업팀 발굴과 추천에 관한 사항은 운영사의 보육·투자 철학에 따라 자율 추진하도록 하고, 정부의 개입은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운영사당 평균 10개씩 총 30개 창업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강신천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시드 팁스는 역량을 갖춘 창업팀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시드 투자를 동반한 밀착 보육 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데에도 그 목적이 있다”며, “시드 팁스가 민간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창업·벤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운영사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www.k-startup.go.kr)과 기업마당(www.bizinfo.go.kr)에 30일 공고할 예정이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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