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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해소"…코스피, 금통위 '빅스텝'에도 상승 마감


연기금 등 기관 순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 해소 등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기준금리는 기존 1.75%에서 2.25%로 인상됐다.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1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85포인트(0.47%) 상승한 2328.61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전 금통위의 금리 인상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다만 미국의 6월 CPI지수 발표에 대한 경계감과 중국의 증시 하락 전환 등 영향으로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기금(338억원)을 비롯한 기관이 3천56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95억원, 2천569억원을 순매도했다.

대형주 중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 등이 1~3%대로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의 국내 전기차 신공장 건설과 2분기 호실적 전망 등이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 네이버, 포스코홀딩스, 셀트리온 등도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 KB금융, 삼성물산,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은 오른 반면 의료정밀, 보험업, 전기가스, 건설업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40포인트(1.65%) 상승한 763.1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억원, 735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677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이 8%대 강세를 보였고 CJ ENM, 위메이드, HLB, JYP엔터, 엘앤에프 등도 올랐다. 반면 씨젠, 오스템임플란트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출판매체, 방송서비스, 전기전자, 통신방송 등은 상승한 반면 금속, 건설, 기타제조는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2원(0.40%) 내린 1천306.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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