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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박지현, 존재 자체가 불공정의 상징…본인부터 돌아보라"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최근 '사적 채용 논란'을 두고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을 질타한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게 일침을 가했다.

박 대변인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 전 위원장은 본인 존재 자체가 불공정의 상징이란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부디 자기 자신부터 돌아보는 박 전 위원장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월28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MZ세대라는 거짓말' 북 콘서트에서 저자인 박민영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왼쪽)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월28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MZ세대라는 거짓말' 북 콘서트에서 저자인 박민영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왼쪽)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박 전 위원장은 이재명 의원의 '빽'으로 의전서열 7위의 여당 대표가 됐고 그것이 바로 낙하산이자 일종의 '사적 채용'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전 위원장께서 공무원 시험은커녕 입사 준비 한 번이나 해보셨을지 의문이다"라며 "조유나 양 사건을 '동반 자살'이라고 표현하신 분이 공감 능력을 입에 담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에 가서 감시하겠다'고 말하지 않으셨냐"며 "공개 채용을 통해 입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건 아니실 테고 '선거를 도와줬으니 채용할 만하다는 인식이 문제'라는 말씀은 본인 스스로를 향해야 할 것 같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박 대변인은 또 "'검찰공화국'이니 '특권의식'이니 엉뚱한 말씀 하시는데 '직전 비대위원장이었으니 예외로 당 대표 출마권을 인정해달라'는 주장이 특권의식의 발로이자 반칙의 일상화"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문장 하나하나가 자기모순 투성이인데 스스로 뭐가 문제인지 모르시겠냐"며 "뭐 하나 자기 능력으로 성취한 적 없으신 분이 공정 운운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라고 직격했다.

앞서 이날 박 전 위원장은 권 직무대행의 '사적 채용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권력을 가지면 공정이고 원칙이고 다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집권여당 대표의 공감 능력이 이러하니 국민에게 불행한 일이다. 후원하고 선거 도와줬으면 당연히 보답 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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