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 기록적 폭우로 피해 속출…7명 사망·6명 실종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수도권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며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7명(서울 5명·경기 2명), 실종자는 6명(서울 4명· 경기 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경기북부 등 수도권에 폭우가 내린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일대 도로가 침수돼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8일 오후 9시7분쯤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한 주택 반지하에 침수 피해가 발생해 40대 여성 2명과 10대 여아 1명이 사망했다.

40대 여성 2명은 자매 관계이며 10대 여아는 자매 중 한 명의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6시50분쯤 서울 동작구에서는 폭우로 인해 쓰러진 가로수를 정리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감전으로 추정된다.

또 이날 오후 5시40분쯤 동작구 한 주택에서도 침수로 인해 1명이 숨졌다.

같은 날 경기 광주시에서는 버스 정류장 붕괴 잔여물 밑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도로 사면 토사 매몰로 1명이 사망했다.

실종자는 서울시 서초구 지하상가 통로, 맨홀 하수구 등에서 4명이 발생했으며 경기 광주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한편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서울 동작구 등에 420.0㎜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다. 특히 전날 밤 9시5분까지 1시간 동안에는 141.5㎜의 비가 내리며 서울 시간당 강수량 역대 최고치(118.6㎜·1942년 8월5일)를 80년 만에 넘어섰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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