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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시스템스, 하반기 실적 성장 본격화 전망-키움


올해 영업이익 241억원 추정…전년대비 37%↑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파크시스템스에 관해 하반기부터 실적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익 전망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파크시스템스는 2분기 매출액 165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파크시스템스는 2분기 매출액 165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파크시스템스 CI. [사진=파크시스템스]
파크시스템스는 2분기 매출액 165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파크시스템스 CI. [사진=파크시스템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 수주한 물량의 출고 일정이 하반기에 계획된 부분이 많았고, 중국의 공항 폐쇄 등이 겹치면서 중화권 업체향 납품 지연이 추가로 발생한 것이 원인"이라며 "인력 충원과 원자재 가격 인상 영향으로 수익성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수년간 이어진 상저하고의 실적 방향성을 감안하면 2분기에도 견조한 수주 현황을 주목한다"며 "1분기 이후 추가적인 신규 장비 수주 없이도 전년동기대비 2배 가까운 신규 수주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파크시스템스는 올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키움증권은 파크시스템스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보다 22% 증가한 1천39억원,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241억원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6월 말 기준 파크시스템스의 수주 잔고는 약 830억원으로 본격적인 매출 인식이 3분기부터 진행됨에 따라 극명한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지연된 중화권 업체향 납품 진행과 기수주된 높은 단가의 신규 장비 출고에 따라 수익성 개선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하반기에는 극자외선(EUV) 마스크용 장비와 디스플레이용 장비 등 신규 장비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며 "기존 산업체용 수요에 더해 신규 장비 수주가 이어짐에 따라 파크시스템스의 원자현미경(AFM)의 높은 성장성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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