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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컴백에 따른 실적 성장-키움


올 2분기 디지털 콘텐츠 강세로 두 자릿수 마진율 회복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관해 내년 상반기까지 연속적인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천원을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기준 블랙핑크 정규2집 선주문량이 150만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 블랙핑크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 티저 조회 수는 1천887만회에 달한다. 이에 따라 앨범 판매뿐 아니라 오는 10월부터 시작될 월드투어에 대한 흥행 성공 강도가 높아진 상황이란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관해 내년 상반기까지 연속적인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I. [사진=와이지엔터테인먼트]
키움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관해 내년 상반기까지 연속적인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I. [사진=와이지엔터테인먼트]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월드투어는 1차 공개임에도 불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26개 도시 36회차를 선오픈했다"며 "따라서 3분기 앨범과 콘텐츠, 4분기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콘서트와 기획상품(MD) 등 다방면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특히 10월부터 시작되는 월드투어는 150만명 규모로 확정돼 지난 2019년 블랙핑크의 월드투어(50만명) 규모의 3배에 달해 수익성도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며 "최근 2~3년 급속히 확장된 K-POP 글로벌 팬덤, 오프라인 콘서트와 믹스된 언택트, 다양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공연 등 공연 수익화는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올 2분기 매출액 760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는 블랙핑크의 앨범 컴백이 예정돼 있어 앨범과 블랙핑크 관련 음원, 유튜브 콘텐츠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 연구원은 "선주문량 감안 시 250만장 이상을 기록해 K-POP 걸그룹 최초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정규 1집과 올해 발매한 K-POP 그룹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며 "앨범 판매가격이 2~6만원으로 정해져 역대 최대 판매량에 대한 규모의 경제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디지털 콘텐츠 강세로 두 자릿수 마진율로 회복됐다"며 "3분기부터는 대규모 앨범 판매, 콘서트, MD 등 수익성 개선을 동반할 포인트가 더욱 많아져 실적 개선 보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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