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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장남 김동관 이어 삼남 김동선도 전무 승진


지난해 5월 발령 후 1년 반 만에…"자산유동화로 재무건전성 확보"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전무가 승진하며 그룹 후계 구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부문 미래전략실 김 전무가 상무에서 승진했다고 밝혔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 [사진=한화그룹]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 [사진=한화그룹]

김 전무는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 담당으로 임명된 후 지난해 5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자리를 옮긴지 1년 반 만에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김 전무는 호스피탈리티 부문 미래전략실에서 승마사업 등 전문성을 갖춘 사업을 자회사로 분리해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며 "이외에도 위기 상황 속에서도 회사의 미래 전략에 맞춰 태안골든베이골프&리조트 등의 자산유동화에 관여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최근 치솟는 고금리 상황에서 차입금 규모는 크게 축소되어 재무구조 역시 안정성을 찾아가고 있다"며 "최근에는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을 겸하면서 미국 3대 버거 ‘파이브 가이즈’를 유치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전무와 함께 이번 임원 인사에는 에스테이트 부문 경영전략실 인사팀장 양희선 상무가 새로 임명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양 상무가 지난 2018년부터 인사와 총무를 도맡아 인력과 조직관리 역량을 발휘한 점을 이번 인사 이유로 꼽았다. 양 상무는 최근 코로나19 시기에도 회사와 직원의 동반성장을 키워드로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 온보딩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직장 내 만족감 향상에 집중해왔다. 이에 대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관행보다는 소통을 중시한 혁신적인 조직문화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인사에 대해 "추진 중인 신사업 분야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게 크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여행·레저 업계 주요 관심사는 팬데믹(pandemic)에서도 굳건한 수익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다"며 "혁신으로 무장한 인재를 등용해 숙박업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리모델링, 커머스 등을 포괄한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할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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