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커피 2천 잔 마련한 한선수 "팬들과 우승 기쁨 나누기 위해 준비"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대한항공 주장 한선수가 팬들을 위해 통 큰 선물을 준비했다.

대한항공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남자부 개막전을 치른다.

23일 인천 계양체육관 앞에는 대한항공 주장 한선수가 팬들을 위해 마련한 커피차가 들어섰다. [사진=송대성 기자]
23일 인천 계양체육관 앞에는 대한항공 주장 한선수가 팬들을 위해 마련한 커피차가 들어섰다. [사진=송대성 기자]

지난 시즌 이곳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에서 KB손해보험을 꺾고 정상에 오른 대한항공은 안방에서 3회 연속 통합 우승을 위해 힘찬 출발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팬들과 우승 기쁨을 제대로 나눌 수 없었던 한선수는 개막전을 맞이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한선수는 경기장 입구에 커피차를 준비해 팬들에게 시원한 커피를 제공했다. 못 먹는 팬들이 없도록 2천잔을 주문했다.

커피차 앞은 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 커피를 기다리던 대한항공 팬 김영환(32·인천)씨는 "가장 좋아하는 한선수 선수가 준비해준 커피라 꼭 마시고 싶어 줄을 섰다"라며 "비록 저는 지난 시즌 현장에서 챔피언결정전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이 커피를 마시고 이번에는 우승 장면을 직관하겠다"고 웃음을 보였다.

커피차를 마련한 한선수는 "계양체육관이 2천석 조금 넘는 규모로 알고 있어서 2천잔을 준비했다"라며 "팬들과 함께 우승 기쁨을 나누자는 취지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까 지나오면서 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이 줄을 서고 계셨다. 다들 좋아해 주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계양=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커피 2천 잔 마련한 한선수 "팬들과 우승 기쁨 나누기 위해 준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