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하나투어, 11월부터 가파른 수요 회복 확인될 것-하나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증권은 6일 하나투어에 대해 일본의 가파른 항공권 공급에 따라 수요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이 하나투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하나투어 CI. [사진=하나투어]
하나증권이 하나투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하나투어 CI. [사진=하나투어]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8년 기준 지역별 인원 비중이 36%(매출 비중 19%)인 일본의 회복만으로도 늦어도 내년 2분기에 손익분기점(BEP)이 가능한데,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도 점증할 것"이라며 "중국은 하나투어 기준 2018~2019년 인원, 매출 비중이 약 12~13%으로 최근 중국의 리오프닝 정책 변화 속도를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쯤에는 패키지 여행 수요의 완전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패키지 송객 수는 4만5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천757% 증가했다. 2019년 대비로는 25% 회복한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2019년 대비 항공권 노선의 50%, 일본 기준으로는 내년 1분기까지 87%의 공급 회복을 예상했다"며 "10월 출국자 수가 아직 2019년 대비 35% 회복에 불과해 매월 가파른 공급 회복이 예상된다. 이에 맞춘 수요(특히, 일본) 회복이 예상되며, 신규 예약의 35~40%가 일본향이기에 늦어도 3~4월 수준에 월 10만명 이상을 상회한 월 BEP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기존 12월~1월로 예상했던 월 BEP 시점이 조금 늦어진 건 수요가 아니라 항공권 공급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내년 2분기 출국자 수가 2019년 대비 60~70%로 회복하면 패키지 여행사들의 가파른 실적 레버리지가 시작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과거 대비 상품을 세분화해 스탠다드·프리미엄 상품을 확대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30% 내외 상승했으며, 구조조정을 통해 과거 패키지 수요의 70~80%까지 회복하더라도 현재 인건비가 유지될 수 있고, 온라인 매출 확대를 통해 수수료율도 절감하고 있다"며 "지난 6월 유상증자를 통해 좋지 않았던 2분기 실적 수준이 유지되더라도 최소 2024년까지 자본 잠식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하나투어, 11월부터 가파른 수요 회복 확인될 것-하나증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