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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위 '로또 청약'…하남 vs 과천 어디가 좋을까


오늘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줍줍 진행
18일엔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무순위 청약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하남과 과천에서 잇따라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것이란 평가를 받는 무순위 청약 아파트 물량이 나와 주목된다. 입지상으로는 하남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가 유리하지만, 시세 차익만 보면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가 우세하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경기 하남 감일지구에 들어서는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의 전용면적 84㎡ 두 채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 중이다.

2020년 당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등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2020년 당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등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무순위 청약은 계약 취소 물량이나 입주 이후 해약 등으로 발생한 미계약 물량을 모집하는 것으로 청약 순위와 상관이 없다. 19세 이상 성인이면 거주지와 상관없이 청약 가능하다.

분양가가 5억원 중반대로 2020년 10월 최초 분양가격과 같다. 인근의 ‘감일스타힐스’의 전용면적 84㎡가 지난 2월에 9억~10억원 선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3~4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하남 감일지구에서도 송파구쪽과 가까운 편이다. 26~29개층 5개동 496가구 규모의 단지로 지난해 6월 입주했다.

이에 비해 오는 18일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2가구와 ‘과천 르센토 데시앙’ 1가구 등 3가구가 무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3가구 모두 전용 84㎡다.

역시 2020년 10월 당시 분양가격인 7억7000만~7억9000만원 수준이 될 예정이다. 해당 단지들의 실거래가가 13억 중반대에서 14억 중반대인 것을 고려하면 적어도 6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무순위 청약이라 가점은 필요없지만 특별공급 물량이어서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라비엔오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이 각 한 가구씩이며, 데시앙은 생애 최초 특별 공급이다.

김지연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마크베르는 역세권은 아니지만 향후 인근에 지하철 3호선 연장 개통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청약 자격에 제한도 없어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도 장기적으로 인근에 GTX역이 들어설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며 "다만 특별공급 조건 등이 갖춰져야 무순위 청약이 가능해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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