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밤사이 강풍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부산광역시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3일 부산소방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강풍과 관련된 신고가 24건 접수됐다.
전날 오후 11시 48분쯤 연제구에서 강풍으로 창문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또 강풍경보가 내려진 이날 오전 3시 이후에는 사상구에 가로등이 부러졌고, 중구에서는 간판이 떨어졌다.
이어 영도구에서는 도로 표지판이 쓰러졌고, 금정구에서는 나무가 도로쪽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이날 경찰에도 강풍으로 인한 신고가 28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3시 30분쯤 동구 좌천동에서 변압기 고장으로 140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가 30분 만에 복구됐다.
이어 오전 5시 40분쯤 사상구 학장동에서 가로 5m, 세로 3m가량의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생겨났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이날 새벽 강풍경보로 일시 격상됐다가 오전 9시에 강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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