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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매력의 '핀업걸' 스타일로 이효리와 서인영처럼~!


거칠 것 없이 위세를 떨치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있다. 발칙한 매력의 '핀업걸' 스타일로 마음껏 늦여름을 즐겨보자.

핀업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청년들이 징집되면서 벽이나 사물함 등에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이나 당시 최고의 여배우 사진을 핀으로 고정시켜 꽂아 놓은 것에서 유래됐다.

그리고 2008년 늦여름 1950년대 미국 병사들의 사물함을 도배한 핀업걸이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왔다. 귀엽고 섹시한 스타일에 도발적인 포즈가 많아서 사랑스럽고 빈티지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딱이다.

2008 핀업걸, 버전업!

핀업걸하면 이효리를 빼 놓을 수 없다. 깅업 체크 남방 밑단을 가슴 아래에서 묶어 잘록한 허리 라인을 강조하고, 안에는 비키니를 연상시키는 과감한 란제리를 코디한 이효리의 스타일이야 말로 전형적인 핀업걸룩.

여기에 요즘 서인영까지 속옷을 당당히 드러내는 핀업-란제리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들의 핀업-란제리룩은 과거와 달리 종류가 화려해지고 다양해지면서도 오히려 직접적인 노출은 줄었다. 은근한 노출과 함께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통한 스타일리시하고 큐트한 스윗걸 느낌의 섹시함으로 핀업걸이 버전업 됐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의 여성속옷담당 최종은 대리는 "이효리와 서인영 등 핀업걸 스타일이 주목을 받고, 란제리 룩 등 노출 패션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패셔너블한 속옷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속옷이 겉옷과 같은 역할을 할 정도로 노출 패션이 과감해지고 일반화됐다"면서 "주로 3/4컵의 리본과 레이스 등 속옷의 디테일이나 컬러가 더욱 화려해지고 있고, 또 겉옷처럼 입는 브라탑, 캐미솔, 뷔스띠에(Bustier) 등의 제품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스로 풍성하고 로맨틱하게

핀업-란제리룩은 화려한 속옷이 겉으로 드러나야 하기 때문에 가슴을 3/4이상 덮어주는 디자인이 많다. 그러나 '속옷 같지 않은' 화려하고 장식성이 있는 스타일이 많아 페미닌룩을 연출하기에 그만이다.

어깨를 살짝 덮어주는 넓은 레이스는 고전적인 스타일 연출에 좋다. 어깨에서 브라컵 윗 라인까지 연결되는 화려한 레이스 장식의 브라는 사랑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더해준다.

어깨가 드러나는 넓은 라운드넥의 퍼프 소매셔츠와 함께 매치하면 걸리시한 패션이 완성된다. 아코디언 주름 같은 인위적인 주름이 겉옷처럼 보이는 끈의 브라도 로맨틱 룩에 제격이다. 우아한 느낌의 보트넥 블라우스에 살짝 드러나는 어깨 끈이 여성스러움을 더해준다. 끈이 없는 톱 드레스와 함께 매치하면 우아한 파티웨어로 연출 가능하다.

도트와 체크패턴으로 발랄하게

발랄한 스타일을 즐긴다면 도트나 체크 패턴을 활용한다. 깊거나 넓게 파인 U 또는 V라인의 티셔츠와 매치하면 어깨 끈이 포인트를 주어 발랄한 핀업걸로 변신할 수 있다.

귀여움을 어필하고 싶을 땐 작은 패턴이, 정돈된 세련미를 추구한다면 큰 패턴이 적합하다.

도트 무늬의 경우 라이트 블루, 옐로우, 핑크 등의 파스텔톤의 배색은 여성스러우면서 발랄한 느낌을 강조하다. 이에 반해 레드, 블루 등의 심플한 체크무늬 브라는 섹시함 연출하는데 그만이다. 체크 무늬에 레이스가 가미된 디자인은 캐주얼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는 란제리룩을 연출할 수 있다.

오버사이즈 스타일로 과감하게

좀 더 과감한 핀업걸로 변신하고 싶다면, 오버사이즈 브라나 브라탑 또는 뷔스띠에로 섹시함을 맘껏 표현할 수 있다. 오버사이즈 브라는 기존의 컵과 끈이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언더웨어보다 이너웨어의 느낌이 강하다.

브라에서 어깨까지 레이스로 연결된 브라나 홀더넥 형식으로 디자인된 오버사이즈 브라는 섹시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는다. 브라탑은 단일상품으로 겉옷 효과를 낼 수 있으나, 화이트 셔츠나 얇은 점퍼로 보일 듯 말듯한 섹시미를 연출하는 것이 무난하다.

핀업걸 패션의 강도 면에서 '최강'을 자랑하는 것은 단연 뷔스띠에다. 브라와 끈 민소매가 합해진 스타일로 서인영, 이효리는 뷔스띠에 하나로 상의를 마무리할 정도다. V라인이 깊게 파진 미니원피스를 매치하면 은근히 섹시한 클리비지룩이, 청바지에 페도라나 볼드한 뱅글로 포인트를 주면 매니시한 섹시미를 즐길 수 있다. [도움말 = 옥션]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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