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지티스트 지분 인수로 드라마 제작 역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제작사 지티스트의 지분 100%를 25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지티스트에는 노희경 작가, 김규태, 홍종찬 감독 등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돼 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튜디오드래곤과 지티스트의 협업은 인수 이전부터 오랜 기간 이어져왔기 때문에 이번 인수는 사실상 해당 크리에이터를 내재화 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풀이했다.
지티스트를 인수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간 드라마 제작 역량은 약 3~4편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드라마 제작의 핵심은 작가 및 연출감독이기 때문에 관련 크리에이터의 확보가 곧 제작 역량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미디어 산업에서는 디즈니의 21세기 폭스 자산 인수, AT&T의 타임워너 자산 인수 등 인수합병을 통한 콘텐츠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제이콘텐트리의 필름몬스터 인수, 에스엠의 키이스트 인수 등 콘텐츠 제작 역량 확보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지티스트 인수는 콘텐츠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이 향후 제작할 웰메이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번 제작사 인수에서 나아가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제작사에 대한 추가적인 인수도 검토할 것"이라며 "보유하고 있는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한 신인 작가 라인업 확충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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