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개그맨 유민상과 배우 김하영이 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민상은 김하영을 향해 "이 집 사위가 되고 싶다"며 저돌적으로 고백했고, 김하영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역대 코너 베스트 50'를 소개하는 스페셜 MC로 유민상과 김하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성 아나운서는 "두 사람 사이에 앉아 있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두 분이 요즘 핑크빛으로 화제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유민상은 자리를 바꿔 김하영 옆자리로 갔고, 두 사람은 가까이 앉은 상태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그렸다.
김하영은 '개콘'이 만들어낸 유행어 중 김준호의 "감사합니다람쥐"를 말했고, 이에 유민상은 "다람쥐 보다 귀엽다"고 반응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이승윤이 활약했던 '헬스보이'가 역대 코너 베스트 38위에 선정되자 이재성 아나운서는 유민상에게 "살도 빼고 사랑도 이뤄보는 게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김하영은 "사랑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여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유민상은 개그맨 선호도에서 자신의 이름이 없자 "이 차트 4위보다 이 집 사위가 되고 싶다"고 김하영을 향해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그러자 김하영은 "아 몰라. 우리 엄마 사위"라며 미소를 지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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