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故 박지선의 사망 소식에 정치인들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부디 하늘에선 행복하시길"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3일 원희룡 지사는 자신의 SNS에 "개콘의 팬이었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슬픈 소식을 들었습니다"라며 힘겹게 운을 뗐다.
원 지사는 "우리에게 큰 웃음을 줬던 고(故) 박지선씨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하늘에서는 아무 걱정없이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게시물에 한 네티즌은 "쇼크엿어요…그렇게 쾌활하게 활동도 꾸준히 하는 엘리트 개그우먼이 어떻게 하루 아침에 이런식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소식…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담에 하늘에 별이 될거에요" 등의 글을 적으며 고인을 애도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관련 기사 링크를 게재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던 지선 씨에게 어떤 아픔이 있었을까요? 너무 안타깝습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황 의원의 게시물에 같은 당 허은아 의원은 "믿기지 않네요…방송 함께하며 참 좋은 사람이다, 느꼈었는데…안타깝습니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웅 의원은 "너무 안타깝네요"라고 짤막한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그녀는 영원한 개그콘서트의 아주머니였고, 그녀는 멋진 분이었습니다", "저도 지인 아들 결혼 식장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참 밝고 인상이 좋은 분이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는 글을 적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일 모친과 함께 마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씨 등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부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자택에 도착했을 당시 박씨 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모친이 남긴 것으로 추정된 유서성 메모가 남겨져 있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빈소는 이대 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아울러 경찰은 유족의 뜻을 존중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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