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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올해 韓 콘텐츠 5천500억 투자…연평균보다 4배↑


韓 유료 구독가구 380만…올해 오리지널 영화도 나온다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 콘텐츠에 약 5천500억원을 투자한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동남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콘텐츠 총괄은 25일 넷플릭스 한국 진출 5주년 간담회에서 "올해 한국 콘텐츠에 약 5억 달러(약 5천500억원)를 투자하겠다"라며 "한국 콘텐츠를 함께 만들고 국내 제작 업계 전반이 동반성장하는 후방효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동남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콘텐츠 총괄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는 지난 2016년 국내 진출 후 현재까지 7억 달러(약 7천973억원)를 한국 콘텐츠에 투자했다. 연평균 투자액이 1천60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는 셈이다.

지난 5년 간 80여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 넷플릭스는 올해 '킹덤: 아신전', '지옥', '오징어 게임', '고요의 바다'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넷플릭스는 '카터', '모럴센스' 등 한국 오리지널 영화도 제작한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한국 콘텐츠 업무와 투자를 전담하는 '넷플릭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설립했다. 올해는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에 위치한 'YCDSMC 스튜디오 139'와 '삼성 스튜디오'와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 약 4천800평 규모의 한국 콘텐츠 생산기지도 확보했다.

김 총괄은 "전세계 넷플릭스 유료 구독 가구 수는 2억 이상으로, 한국에서도 지난해 기준 380만 가구가 유료 구독하고 있다"라며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액션 스릴러 SF 예능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풍성한 한국 오리지널 작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자 겸 콘텐츠 책임자는 "한국이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한국에 콘텐츠 스튜디오 임대 계약을 체결해 한국에서 훌륭한 콘텐츠를 계속 제작할 것"이라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저희의 믿음은 확고하다"라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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