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달 초 모친상 이경규 "고향이 없어진 것 같아…미안하다"


26일 카카오TV 예능 프로그램 '찐경규'에서 ‘아들 이경규’ 편이 공개됐다. [사진=카카오TV]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모친상을 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털어놨다.

26일 카카오TV 예능 '찐경규'에서 ‘아들 이경규’ 편이 공개됐다. 이경규는 이달 초 어머니 장례를 치른 직후 이윤석, 윤형빈과 만나 심경을 밝혔다. 두 사람은 부산까지 가서 장례식을 함께했다.

이경규는 "아버님이 돌아가실 때는 뿌리가 흔들리는 것 같았다. 충격이 너무 왔다. 어머니가 돌아가시니까 고향이 없어진 것 같다. 적적하다. 돌아서면 생각나고 돌아서면 생각난다"고 힘든 심경을 전했다.

이경규는 "사실 연락 안 하고 너네 둘만 부르려고 했다. 7년 전에 아버님 부고 기사가 나니까 많이 오시더라. 미안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용히 (보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식을 들은 강호동, 장도연, 이영자는 부산까지 조문을 왔었다고. 이경규는 "호동이나 영자는 연락도 안 했다. 부산이 가까운 길이 아니다. 갑자기 나타나 깜짝 놀랐다. 미안해서 '왜 왔어? 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어머니 돌아가시고 계속 생각하고 있으니까 노래만 나오면 어머니 노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형 이제 고아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경규는 "부산에 자주 못 내려간 게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여러가지 것들이 미안하다"며 "또 만날 수 있을까? 그게 제일 의문이다. 만날 수 있다면 참 좋은데 만날 수 있을까. 내가 죽었을 때 저승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미안하다"고 전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달 초 모친상 이경규 "고향이 없어진 것 같아…미안하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