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명화 기자] 그룹 엑소(EXO)의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이 중국에서 미성년자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18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에는 우이판이 늦은 밤 캐스팅을 위한 면접이나 미니 팬미팅을 하자며 만남을 요구, 미성년자들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폭로글에 따르면 우이판은 미성년자들을 만나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 후 50만 위안(한화 약 8,835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18)는 "우이판은 성관계마다 피임을 하지 않았고, 약속했던 연예계 지원도 한 번도 실행하지 않았다"며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만 7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또 "내가 마지막 피해자이길 바라며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투쟁하겠다"라고 했다.
A씨는 우이판에게 받은 50만 위안을 반환 중이라며 끝까지 맞설 뜻을 밝혔다.
우이판은 중화권에서 활동 중인 중국계 캐나다인 배우이자 가수로 지난 2012년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와 엑소M의 전 멤버로 활동했다. 우이판은 2년간 활동 후 지난 2014년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우이판은 지난 2016년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에 따라 2022년까지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유지된다.
/정명화 기자(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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