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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김건희 저격 논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 학·경력 의혹과 관련해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 학·경력 의혹과 관련해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가수 안치환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아내 김건희씨를 겨냥한 듯한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을 발표해 논란이다.

안씨는 지난 12일 새 디지털 싱글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을 발표했다.

안씨는 앨범 소개에 "저항가요에 있어 풍자와 해학의 가치는 언제나 최고의 예술적 덕목"이라며 "하나의 대의명분과 가치를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하는 시대는 갔다. 네 편 내 편으로 갈라져 온갖 혐오와 조롱의 요설이 판치는 세상이다. 노래 또한 이 천박한 시대의 흐름과 궤를 같이 하고 있으니 실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안씨가 작사·작곡한 해당 신곡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노랫말이 김씨를 겨냥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해당 가사에 따르면 '왜 그러는 거니', '뭘 꿈꾸는 거니', '정신없는 거니', '뭘 탐하는 거니' 등 김씨의 이름 '건희'를 연상시키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또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얼굴을 여러 번 바꾼 여인', '이름도 여러 번 바꾼 여인' 등은 앞서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바 있는 김씨의 성형 의혹을 저격한 외모 비하성 가사라는 지적도 나왔다.

박민정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여성본부 청년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안씨의 해당 신곡에 대해 "단순히 외적 부분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불쾌함만을 남겼다"며 "외모 비하, 여성 혐오로 범벅된 내용은 더 이상 풍자, 해학이 아닌 질 낮은 조롱"이라고 비판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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