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핑크보이' 곽윤기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간이 시상식에서 'BTS 세리머니'를 펼친 이유를 밝혔다.
곽윤기는 지난 16일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BTS 세리머니'에 대해 "준비했다기보다는 평소에 BTS 팬이기도 하다"며 "올림픽 초반에 편파 판정 등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RM의 위로를 받고 보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이날 시상식에서 후배들보다 먼저 시상대에 올라 BTS의 '다이너마이트' 춤을 추는 특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그는 "은메달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 더 잘하고 싶었다. 금메달만 보고 여기까지 준비했는데 도달하지 못해 아쉽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곽윤기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의 은메달 세리머니에 방탄소년단 멤버 RM이화답했다. [사진=빅히트뮤직, RM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df26566a0a1651.jpg)
BTS멤버 RM도 곽윤기의 세리머니에 화답했다.
RM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기님 '다이너마이트' 잘 봤습니다"과 함께 곽윤기가 시상대에서 춤을 추고 있는 인증샷을 올렸다.
앞서 RM은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이 불거질 당시 황대헌 선수를 공개적으로 응원해 화제가 됐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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